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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태양광 발전 햇빛연금 정책 본격 궤도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8-03 09:38

신문게재 2026-08-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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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2025년 12월 19일 동리국악당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 정책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발전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햇빛연금' 정책을 본격화한다.

3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26년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1차 공모에서 무장면 사미마을과 부안면 대동마을 등 2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은 마을공동체가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체가 돼 전력 생산으로 얻은 수익을 주민에게 배분하거나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주민복지와 취약계층 지원, 마을 환경개선 등 다양한 공동체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선정된 두 마을에는 각각 1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경우 마을당 연평균 약 3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원리금 상환과 운영비 등을 제외한 순수익은 1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7개 마을이 2차 공모 참여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하는 등 사업 참여 의지도 높아 추가 선정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군은 공모를 준비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 검토를 비롯해 협동조합 설립, 사업계획서 작성 등 행정 절차 전반을 지원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햇빛·바람연금'은 심덕섭 군수가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는 에너지 정책이다. 군은 주민이 재생에너지 사업의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확대해 지역소득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덕섭 군수는 "선정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발전수익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차 공모를 준비하는 마을들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사업 준비를 적극 지원하고 고창형 주민참여 재생에너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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