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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해구, 쿠팡 물류센터 화재 임시대피소 8월 5일 운영 종료

소방청 완진 선언 2주 만에 위험 요소 제거 판단
대피소 지정 학교 개학 준비 및 방학 프로그램 일정도 감안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8-04 15:51
인천 서구청 전경 7
인천 서해구가 7월 18일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이재민 및 일시 대피자에게 지원하던 임시대피소를 8월 5일자로 운영을 종료한다./사진=서해구청 제공
인천 서해구가 지난 7월 18일 발생한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피해 주민들을 위해 운영해 온 임시대피소를 오는 8월 5일 자로 운영·종료한다.

서해구는 화재 직후인 7월 18일 신현초등학교에 임시주거시설을 첫 개소한 데 이어, 대피 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19일과 20일에 걸쳐 신현북초등학교, 신현여중까지 대피소를 확대해 지원해왔다. 그동안 보건소를 통해 대피 주민 대상 의료, 방역, 심리지원 등을 제공했다.

그동안 3개 대피소(신현초, 신현북초, 신현여중)에는 한때 최대 157세대 242명의 주민이 이용했으며, 현재는 일부 주민이 복귀하여 110세대 170명이 이용 중이다.

이번 임시대피소 운영 종료는 지난 7월 22일 소방청의 완진 선언 이후 2주가 지난 시점으로, 화재로 인한 위험 요소가 제거되어 주민들의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대피소로 지정된 학교들의 방학 중 프로그램 및 개학 준비 일정을 위한 학교와 관할 교육지청의 요청도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한편, 구는 주민 피해 복구를 위해 쿠팡 측에 피해 접수 창구 개설을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쿠팡은 지난 7월 27일 신현원창동 제2청사(가정로335번길 3)에 '피해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쿠팡 측은 피해 접수 절차 외에도 긴급의료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화재에 따른 분진 및 그을음 피해 복구를 위해 전문 청소 업체를 통한 청소 지원과 이에 따른 숙박비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피소로 지정된 학교의 개학 일정 등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그동안 임시거주시설에서 생활하며 많은 불편을 겪으셨을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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