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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차기 총장선거 한달 앞으로…후보군 윤곽 속 선거전 본격화

8월 20일 공고·24~25일 등록 거쳐 9월 9일 투표
송복섭·윤린·김윤기 교수 등 학내 후보군 거론
학생 참여 두 자릿수 확대 여부 주 변수로 부상

박수영 기자

박수영 기자

  • 승인 2026-08-03 17:47

신문게재 2026-08-04 6면

국립한밭대학교가 오는 11월 총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9월 9일 차기 총장 선거를 실시하며, 현재 세 명의 교수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새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재 양성 체계 대응 등 대학의 위기 극복과 주요 현안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됩니다. 특히 학생들의 투표 반영 비율 확대 요구가 거센 상황에서 구성원별 투표 비율 결정이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이자 판세를 결정지을 주요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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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학교 전경(사진=한밭대 제공)
국립한밭대 차기 총장 선거 일정이 확정되면서 후보군을 둘러싼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새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재정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지역성장 인재양성 체계(ANCHOR) 대응 등 주요 현안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3일 한밭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에 따르면 대학은 11월 10일 오용준 총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총장 선출 절차를 진행한다. 8월 20일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공고하고 선거인명부 작성에 들어간다. 후보자 등록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후 후보자들은 26일부터 9월 8일까지 공개토론회와 정책 홍보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벌인다. 선거일인 9월 9일에는 1·2차 투표를 실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대학은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11일까지 교육부에 총장임용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현재 학내에서는 송복섭 건축학과 교수와 윤린 기계공학과 교수, 김윤기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송 교수는 직전 총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윤 교수는 교수회장을 맡아 교수사회를 대표했으며 김 교수는 교학부총장을 역임하며 학사 운영과 교육정책을 총괄했다.

다만 공식 후보 등록 전인 만큼 추가 인사의 출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최종 경쟁 구도는 후보 등록이 끝나는 25일 이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구성원별 투표 반영 비율도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최근 전국 대학에서 총장 선거의 학생 참여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밭대 학생들도 반영 비율을 두 자릿수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총장 선거에서는 학생 반영 비율이 기존 5%에서 7%로 확대된 바 있다. 당시 투표 반영 비율은 교원 68%, 직원·조교 25%, 학생 7%였다. 이번 선거의 구성원별 비율은 총추위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한밭대 한 교수는 "최근 대학들은 총장 선거에서 학생 참여를 확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학생과 직원·조교의 반영 비율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후보들의 선거 전략과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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