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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세종 '한글 비엔날레', 박미화 예술감독이 맡는다

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장 역임
전시 기획부터 작가 섭외 총괄
국제적 수준 전시 역량 확보
지역 대표 문화 행사 발전 목표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08-10 10:43
박미화위촉(한글문화도시과)
조상호 시장이 박미화 예술감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2027 세종 한글 비엔날레(2년마다 열리는 국제 미술 행사)'를 총괄할 예술감독으로 박미화 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장을 선임했다.

조상호 시장은 10일 세종실에서 박 신임 감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행사의 기본 틀을 조기에 마련하고 국제적 수준의 전시기획 역량을 굳히기 위한 조치다.

박미화 예술감독은 1997년부터 2025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8년간 몸담았다. 이 기간 서울관 전시과장, 소장품과장, 청주관 과장 등을 거치며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미술 전문가다.

박 감독은 위촉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비엔날레의 총지휘봉을 잡는다. 행사 기본 방향 설정을 비롯해 전시 기획 총괄, 국내외 참여 작가 발굴과 섭외,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 등 종합 운영을 이끈다.



시는 전시기획 전문가를 신임 감독으로 내세워 비엔날레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고, 전시 완성도를 끌어올려 세종시를 대표하는 국제 문화예술 축제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박미화 예술감독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전시 기획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2027 세종 한글 비엔날레 준비에 만전을 기해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수준 높은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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