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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범국민대회 출정식'에 부쳐

황치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준) 위원장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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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환 대책위원장.
'2026년 4월 말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인구는 전체의 51.1%로 지속 상승세', '매출 상위 1000대 기업 본사의 70%가 수도권(2025년)',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의 총 52.8% 차지(2025년 12월 발표)',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신입생 중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 비율은 약 37% 이상', '신용카드 및 민간 소비 지출 비중의 최대 54%가 수도권 가맹점에서 발생', '전국의 상급 종합병원 병상과 의사 인력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 집중', '전국의 대형 공연과 뮤지컬, 전시회 등 문화 예술 행사 개최 건수와 관람객의 70~80%가 수도권 편중', '국가데이터처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 국내 전체 취업자 중 수도권 비중은 사상 최초로 51% 돌파.'

더 이상 수도권 일극 체제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습니다. 이제는 국민의 힘으로 행정수도를 완성합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수도권에는 사람과 일자리, 자본과 권력이 계속 모이고 있습니다. 반면 지방은 청년이 떠나고 인구가 줄면서 지역의 존립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은 더 이상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국가적 과제입니다.



그 해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입니다.

2002년 행정수도 구상이 제시된 지 24년이 지났습니다.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으로 세종은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아직 '행정수도'라는 국가적 지위를 완전한 법과 제도로 확립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약속을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행정수도특별법으로 완성해야 합니다.



행정수도특별법은 세종만을 위한 법이 아닙니다.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고, 어느 지역에서 태어나고 살아가든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가의 미래전략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국민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오는 8월 13일 오전 9시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창립대회 및 출정식'이 열립니다.

이어 8월 31일 오전 11시 국회 계단 앞에서 범국민대책위원회의 공식 출범식을 갖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이루기 위한 국민적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제 세종시민만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충청권을 넘어 전국의 국민이 함께해 주셔야 합니다.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도, 지방에서 고향을 지키는 분들도, 지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찾아야 했던 청년들도 함께해 주십시오.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대한민국을 물려주고 싶은 모든 국민이 함께해 주십시오.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의 미래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일입니다.

서울과 지방이 함께 살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입니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이번 정기국회가 24년의 약속을 법으로 완성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어야 합니다. 국민의 목소리가 모이면 정치권의 결단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공감이 또 다른 사람의 참여가 되고, 그 참여가 전국으로 확산될 때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함께해 주십시오. 이번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주십시오.

24년의 기다림을 이제는 끝냅시다. 약속을 법으로 완성하고, 다음 세대에게 더 균형 있고 희망찬 대한민국을 물려줍시다.

행정수도 완성, 이제 국민의 힘으로 함께 이루어냅시다.
/황치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범국민대책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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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열리는 범국민 대책위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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