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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초가 생명을 가른다"…단양 도심 달린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민방위 훈련 연계 실제 출동 상황 재현…별곡사거리∼단양구경시장 구간 실시
최낙현 부군수 소방차 동승·시장 캠페인 참여…긴급차량 양보문화 확산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6-08-23 08:08
캠페인 사진
최낙현 단양부군수,엄재웅 단양소방서장과 관계자들이 단양구경시장에서 상인과 방문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단양소방서)
재난 현장으로 향하는 소방차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이 단양 도심에서 펼쳐졌다.

단양소방서는 지난 20일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하고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와 군민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제 소방차가 도심을 주행하며 긴급출동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방차량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0분 동안 별곡사거리를 출발해 단양고등학교를 거쳐 단양구경시장까지 이동했다. 차량 통행이 이뤄지는 도심 구간에서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길을 양보하는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최낙현 단양부군수도 함께했다. 최 부군수는 소방차량에 직접 탑승해 출동 과정을 체험하며 실제 재난 발생 시 도로 상황과 긴급차량의 출동로 확보 필요성을 살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단양구경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군민 참여를 이끌기 위한 홍보활동을 이어갔다.

소방서 관계자와 최 부군수는 시장 상인과 방문객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화재나 구조·구급 상황에서 소방차가 접근할 경우 신속하게 진로를 양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는 이번 훈련과 캠페인을 계기로 '소방차에 길을 내주는 작은 실천이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인식이 생활 속 안전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엄재웅 단양소방서장은 "화재와 구조·구급 현장에서는 단 몇 분, 몇 초의 차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좌우할 수 있다"며 "긴급차량의 진로를 확보하는 작은 양보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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