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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음식문화 나누기' 행사 모습(사진=민주평통 제공)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산군협의회(회장 진명희)는 지난 25일 예산해봄센터 공유주방에서 북향민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 음식문화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문위원과 북향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북한에서 즐겨 먹는 음식의 조리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면서 음식에 담긴 생활 모습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했다.
참가자들이 만든 음식은 냉면과 말이떡이다. 조리 과정에서는 단순히 음식을 완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북한의 식생활과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음식은 세대와 지역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날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익숙하면서도 다른 음식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남북 주민의 생활 방식과 문화적 차이를 살펴봤다.
이어진 '통일 수다방'에서는 남북 음식문화의 차이와 개인적인 경험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일방적인 통일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통일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에서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치·제도적 논의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이날처럼 음식과 대화를 결합한 프로그램은 통일 문제를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산군협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 통일교실과 자문위원 역량강화 현장연수, 통일 홍보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통일 공감대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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