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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빗속 삼보일배…"국립순천대 의대 유치 끝까지 간다"

시민 1천여명 동참…"공정·투명한 입지 선정 절차 보장해야"

전만오 기자

전만오 기자

  • 승인 2026-08-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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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순천시의장이 28일 순천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순천대학교 의과대학과 전남동부권 대학병원 설립 촉구대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순천시의회 제공)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과 전남동부권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순천지역의 목소리가 빗속에서도 이어졌다.

순천시의회는 28일 김문수 국회의원, 손훈모 순천시장, 시민대표 등과 함께 순천대학교 본관에서 국립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염원하는 삼보일배 행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순천대에서 출발해 문화건강센터 분수대광장으로 이동했으며, 현장에서 열린 시민 결의대회에는 범시민추진위원회와 기관·단체 관계자, 읍면동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행진 중 빗줄기가 굵어졌지만 참가자들은 삼보일배를 멈추지 않고 의과대학 유치를 향한 지역사회의 뜻을 이어갔다.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은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에 거리로 나왔다"며 "우리의 간절한 뜻이 반드시 의대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의대회에서는 의과대학 입지 선정과 관련해 객관적인 자료에 기반한 공정한 심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참가자들은 인구 규모와 의료 수요, 산업재해 위험 등 지역 의료환경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심사 기준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또 통합특별시의 편중행정을 규탄하고 국립순천대 의과대학과 전남동부권 대학병원의 조속한 설립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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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순천시의장(오른쪽)이 28일 순천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순천대학교 의과대학과 전남동부권 대학병원 설립 촉구대회에 참여해 손훈모 순천시장(왼쪽), 김문수 국회의원과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의회 제공)
유 의장은 "삼보일배의 발걸음 하나하나에는 우리 지역에서도 제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의과대학 입지 선정 절차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유 의장은 "수년간 풀지 못한 중대한 사안을 단기간에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의 미래와 시민의 생명이 걸린 문제인 만큼 충분한 검토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의회는 그동안 특별위원회 구성과 입장문 발표, 공동성명, 피켓 시위 등을 통해 국립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시의회는 이번 삼보일배와 시민 결의대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대응 수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순천=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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