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는 민주당 지도부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도 국비 13조 5,000억 원 달성을 위한 10대 핵심 사업의 국회 증액과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대체 산업 명시와 기후대응기금 내 별도 계정 설치 등 구체적인 하위법령 제정을 강력히 건의했습니다. 또한 여야 의원들과의 연쇄 면담을 통해 에너지 대전환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노동자의 미래를 책임지는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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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들이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
충남도는 이달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 이재관·어기구·문진석·복기왕·이정문·전은수 국회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목표치인 13조 5000억 원 달성을 위한 국회 증액 추진 10개 핵심 사업을 제안했다.
도가 제시한 국회 증액 필요 사업은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5극·충남권 AX 대전환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중부권 거점 자원봉사연수원 건립 ▲백제문화 명품야간상설공연 ▲대산~당진·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부여 공공한옥 건립 ▲K-헤리티지 밸리 조성 등 10건이다.
박 지사는 "정부안에 올해보다 7.6% 증가한 13조 2632억 원이 반영됐으나, 핵심 미래 성장동력 완성과 지역 숙원 해결을 위해서는 2368억 원의 추가 확보가 절실하다"며 당 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박 지사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의 후속 조치로 실질적인 하위법령 제정을 강력히 건의했다.
박 지사는 발전소 단계적 폐쇄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설명하며 ▲지자체 요구 대체 산업 명시 ▲폐지 계획 수립 시 지자체 사전 협의 및 공청회 의무화 ▲국고보조율 산정 시 '지방우대지수' 가중 적용 ▲기후대응기금 내 폐지 지역 별도 계정 설치 등을 시행령에 명확히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같은 날 박 지사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소희 의원(국민의힘)을 접견하고 에너지 전환 및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충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메카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며, 발전사 통합 본사의 충남 설치와 전력산업기반기금·균형발전기금 등 대규모 재원의 적극적 활용을 제안했다.
박수현 지사는 "충남은 그동안 국가 전력 공급을 위해 오랜 기간 희생해 온 만큼, 에너지 대전환의 과정에서도 국가가 지역과 노동자의 미래를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특별법 등 관련 법령 및 시행령 제·개정 과정에서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최우선 반영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전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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