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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에너지 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논리 강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기능 조정 거론

박노봉 기자

박노봉 기자

  • 승인 2026-09-06 15:22
한국가스공사_본사전경(출처_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전경 (출처=한국가스공사)
대구시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개편 논의를 지역 산업의 성장 기회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대응에 나선다.

시는 공공기관의 업무가 재조정될 경우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협력 영역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논의는 정부가 지난 3일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의 기능 조정이 거론된 가운데, 앞으로 기관별 업무 범위와 운영체계 등에 대한 세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축적한 에너지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하며 쌓은 경험, 국제 에너지 행사를 통해 확보한 교류 기반을 산업 협력의 자산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인재를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대학과 연구기관의 교육·연구 역량을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수요와 연결해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관련 인력의 정착을 뒷받침할 생활환경도 대구의 강점으로 제시됐다. 교통 접근성을 비롯해 의료·교육·문화시설 등 생활 기반을 활용하면 기관 기능 확대에 따른 인력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정부의 세부 방안이 확정되면 지역 산업계와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 기업의 참여 기회와 연구개발 협력 분야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기능 조정이 국가 차원의 효율성 제고에 머물지 않고 지역 산업과 연계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지역이 보유한 기업·교육·연구 기반을 활용해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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