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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정읍 장명동 토방청담 현장 의견 청취

주민 50여 명 1시간 30분 소통…경찰서 부지 활용·인구소멸·교통·악취 문제 등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9-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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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국회의원이 12일 정읍 장명동 토방청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윤준병 사무실 제공)
윤준병 국회의원이 정읍시 장명동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윤준병 의원은 12일 장명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민원실인 '토방청담(土訪聽談)'을 열고 1시간 30분가량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토방청담에서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비롯해 장명동과 정읍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주요 건의사항은 ▲구 정읍경찰서 부지 매입 및 활용계획 ▲상동~구룡동 간 도로 확장 ▲구룡동 허브원 관광지 활성화 ▲장명동 행정복지센터 확대·이전 ▲정읍시 인구감소 대응방안 ▲상동~수성동 연결도로 조기 개설 ▲수성동 공단사거리 악취 문제 ▲쌍화차 거리 일대 장명동 편입 등 지역 현안 전반에 걸쳐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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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국회의원이 12일 정읍 장명동 토방청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윤준병 사무실 제공)
윤 의원은 토방청담을 시작하며 "정읍시의 도심을 상징하는 장명동이 정읍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주민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다"며 "오늘의 자리가 정읍시의 미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함께 공유하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구 정읍경찰서 이전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윤 의원은 "구 경찰서 부지는 오는 10월 매매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며 "법무부 산하 정읍시 준법 지원센터 부지 등을 추가로 매입해 의미 있는 공간으로 먼저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이 정읍 도심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앵커시설을 담아낼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좋은 아이디어를 함께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동~구룡동 간 도로 확장과 관련해서는 칠보산 자락의 활강장 능선 이전 문제와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립 정읍 숲 체원 등을 함께 고려해 도로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룡동 허브원 관광지 활성화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당시부터 제기됐던 겨울철 허브 생존 문제와 현재의 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설명하며 인근 카페와 파크 골프장 등 주변 자원을 연계한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장명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건의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후보지로 제안한 정읍시 매입부지를 직접 확인하고,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각시 다리 모임터 조성사업과 행정복지센터 기능을 연계할 수 있는지도 관련 지침을 검토한 뒤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정읍시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서도 주민들과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윤 의원은 정읍의 인구가 과거 28만 명 수준에서 현재 10만 명 규모로 감소한 현실을 진단하고, 지방주도성장과 5극 3특 성장전략 등과 연계한 지역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구 정읍경찰서 이전부지를 중심으로 한 도심재생 ▲신정동 국책연구기관을 기반으로 한 미생물·방사선 분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동진강 친수공간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내장저수지 주변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 정읍의 미래 성장 기반과 관련한 구상도 주민들과 공유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최근 국내 방사성의약품 생산업체인 듀켐바이오와 체결한 약 3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 광주공항 인근 반도체 투자와 연계한 정읍의 산업 생태계 조성, 정읍제일고의 전북 반도체 고등학교 전환, 국민연금공단 인재개발원 건축추진 등도 설명했다.

상동~수성동 연결도로 조기 개설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 정읍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됐으며 도시관리계획 용역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읍시의회에서 도시관리계획안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뜻이 시의원들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방청담 이후에는 주민들이 제안한 현장을 직접 찾았다.

윤 의원은 장명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후보지로 제안된 정읍시 매입부지를 살펴보고, 각시 다리 모임터 조성사업과 행정복지센터 기능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지 관련 지침을 확인하기로 했다. 또 수성동 공단사거리 일대 악취 발생지역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윤 의원은 악취 원인 업체에 대한 특별관리 필요성을 언급하고, 회전교차로 설치 문제 역시 도로 여건 등 현실적인 조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실효적인 악취 저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병 의원은 "주민들이 말씀하시는 생활 속 불편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제안 하나하나가 정읍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말씀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결하는 정치가 좋은 정치"라며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방청담(土訪聽談)'은 윤준병 국회의원이 주민들과 격의 없는 정담을 나누고 지역 현안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한 현장 소통 활동이다.

정읍·고창 지역 37개 읍·면·동을 매주 토요일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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