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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 가구리빙디자인학과, 파리 디자인 위크서 ‘Living Layer’ 전시

학생 18명 참여…현대인의 삶과 사회적 변화 담은 가구 7점 선보여
가구를 생활 도구 넘어 시간·감정·기억이 쌓이는 매체로 해석

고중선 기자

고중선 기자

  • 승인 2026-09-14 10:35

국립공주대학교 가구리빙디자인학과 학생 18명이 '2026 파리 디자인 위크'에 참가하여 현대인의 삶과 사회적 변화를 가구에 투영한 'Living Layer'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가구를 단순한 도구를 넘어 개인의 경험과 기억이 축적되는 매체로 재해석하여, 기술 발전 속 고립과 관계의 변화 등 동시대적 현실을 독창적인 구조와 재료로 표현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가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갖춘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전시 참여 지원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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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학교 가구리빙디자인학과 학생들이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6 파리 디자인 위크'에서 전시 'Living Layer'를 선보인다.(사진=국립공주대학교 제공)


국립공주대학교 가구리빙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디자인 행사에 참여해 현대인의 삶과 사회적 변화를 담은 가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립공주대(총장 임경호) 가구리빙디자인학과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6 파리 디자인 위크(Paris Design Week)'에서 전시 'Living Layer'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3학년 16명과 4학년 2명 등 모두 18명의 학생이 참여해 현대인의 삶과 사회적 변화를 주제로 제작한 가구 작품 7점을 선보인다.



'Living Layer'는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경험이 겹겹이 쌓여 형성되는 층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가구를 단순한 생활 도구가 아니라 개인의 시간과 감정, 노동, 관계, 기억이 축적되는 매체로 바라보고 작품에 담았다.

작품에는 기술 발전과 개인화, 고립, 관계의 변화 등 동시대 사회의 모습이 반영됐다.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됐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혼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현실에 주목해 가구를 현대인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여주는 사물로 해석했다.

학생들은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가구의 구조와 재료, 형태, 결구와 겹침 등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시대에 따라 달라져 온 삶의 모습을 살펴보는 동시에 자신의 일상과 생활방식을 돌아볼 수 있다.



'Living Layer'는 평범한 가구에 남겨진 삶의 흔적을 통해 동시대의 모습을 읽어내는 전시다. 가구의 기능적 의미를 넘어 사회와 개인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매체로서 가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가구리빙디자인학과는 그동안 국내외 주요 디자인 전시에 꾸준히 참여하며 학생들의 국제적인 감각을 키워왔다. 2005년 KORFUN을 시작으로 2007년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09년 프랑스 파리 메종 오브제와 일본 100% 디자인 도쿄, 2010년 영국 런던 디자이너스 블록, 2012년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가구박람회, 2013년 프랑스 파리 디자인 뮈크, 2015년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 2017년 독일 퀼른 가구박람회와 스페인 발렌시아 국제가구박람회, 2018년과 2023년 런던 디자인 페어, 2025년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 등에 참가했다.

이 같은 국내외 전시 경험은 학생들이 다양한 디자인 흐름을 접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넓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파리 디자인 위크에서도 학생들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구리빙디자인학과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학생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춘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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