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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 '행사 후'까지 이어질까

온라인 전용관 문 열었지만…경기도 판로지원, 지속 매출이 관건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9-14 10:38
경기도주식회사X현대홈쇼핑 특별기획전
경기도 주식회사&현대 홈쇼핑 중소기업 제품 특별 기획전 (사진=경기도 제공)
한가위 추석을 앞두고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이 대형 온라인 유통망에 진입한다. 소비자에게는 할인 기회지만,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판로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단기 판매량보다 이후의 거래 지속성이 더 중요한 평가 대상이다.

이번 기획전은 경기도주식회사와 현대홈쇼핑의 협업으로 30일까지 진행된다. 현대홈쇼핑 '초특가샵'의 별도 공간에서 침구류부터 주방·가전, 패션·뷰티, 생활제품, 식품까지 모두 122개 상품을 판매한다.

구매 유인을 높이기 위해 10% 명절 쿠폰과 20% 경기도 전용 쿠폰을 마련했다. 두 혜택을 적용하면 최대 30%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으며, 홈쇼핑 화면의 주요 배너를 활용한 홍보도 이뤄진다.

다만 온라인 소비자의 선택은 할인폭 하나로 결정되지 않는다. 낯선 중소기업 제품일수록 상품평과 평점, 가격 대비 품질, 배송 조건, 반품 편의성 등이 구매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행사 노출이 실제 구매로 연결됐는지 확인하려면 단순 입점 규모만으로는 부족한 이유다.



지난해부터 현대홈쇼핑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이 이어진 만큼 이번에는 기업별 판매액과 신규 고객 유입, 구매 후기, 재구매 여부 등을 함께 공개할 필요가 있고, 특히 쿠폰 행사가 끝난 뒤에도 주문이 유지되는지가 핵심이다.

결국 판로지원의 성과는 온라인 전용관에 몇 개 제품을 배치했느냐가 아니라 한 번 유입된 소비자를 반복 구매자로 만들고 기업의 자체 매출로 연결했느냐로 판단해야 한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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