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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여중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교내 Wee클래스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2학기 생명존중주간 마음 약국' 행사를 운영했다.(사진=태안여중 제공) |
태안여자중학교(교장 윤여정)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교내 Wee클래스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2학기 생명존중주간 마음 약국' 행사를 운영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기의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감정과 스트레스 상태를 돌보며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Wee클래스와 또래상담부 '또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상담실 내 진단실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점검한 뒤 처방실에서 또래상담부 학생들이 고민에 맞는 대처 방법을 소개하고 '마음 약' 형태의 간식과 물품을 전달하며 위로를 전했다. 이후 소감문 작성과 친구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며 서로의 정서적 버팀목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말하기 어려웠던 고민을 또래 선후배들이 친절하게 들어주고 마음 약을 처방해 주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친구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여정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 주도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또래와 공감하며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서로 배려하는 따뜻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정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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