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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따숨푸드뱅크 운영으로 소외계층 돌봄 '촘촘'

취약계층 1200여명에 먹거리 돌봄 안전망 구축
천안시복지재단 직영 운영으로 효율적인 관리 등 가능해져
2025년 12월 개소한 '따숨푸드뱅크'서 그냥드림 사업...하반기 추가 개소 예정

하재원 기자

하재원 기자

  • 승인 2026-09-14 11:00
천안시가 기존 ‘기초푸드뱅크’을 대신해 신규 푸드뱅크를 출연기관인 천안시복지재단에 위탁하면서 먹거리 돌봄 안전망을 구축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14일 시에 따르면 기초푸드뱅크에서 발생한 내부 갈등으로 인해 시가 지원한 2억원 상당의 공공자산 활용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기초푸드뱅크가 2024년 2월 폐업신고를 접수했지만, 기부식품 등의 사용 및 처분계약서, 기부영수증 발급 등에서 흠결이 확인되면서 폐업절차 또한 10개월가량 늦어져 취약계층 1200여명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더욱이 시가 기초푸드뱅크를 지원하면서 상당수 시민이 관리 주체를 시로 오인하는 등 지역사회의 비판여론까지 형성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사태가 커지자 해결에 나선 시는 이전 운영주체와 전담인력 간 협의 및 공공중재를 통해 갈등을 조정, 변호사 자문과 보건복지부 질의를 통해 실마리를 풀어갔다.

결국 시는 기존 민간 운영 방식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효율적인 관리 등의 이유로 2025년 12월 천안시복지재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따숨푸드뱅크’로 결정했다.

또 향후 직영으로 운영하는 푸드뱅크에 차질이 없도록 조례와 복지재단 정관을 개정하고, 기존 냉동탑차와 냉동창고 등 자산을 연계 활용할 방안을 마련했다.



시가 직영으로 ‘따숨푸드뱅크’을 운영하자 읍면동 나눔냉장고 및 1인 가구 맞춤형 식품패키지 지원 등 공공성에 기반한 지역 밀착형 푸드뱅크 연계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시는 따숨푸드뱅크 내 정부 지원의 '그냥드림' 사업을 충남 최초로 추진 중이며, 하반기 내 추가 개소할 계획을 갖는 등 소외계층 돌봄이 촘촘해졌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기초푸드뱅크의 갑작스러운 운영 중단으로 발생한 식생활 공백을 공공이 책임지고 신속한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먹거리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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