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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올해 조수입 6,529억원

생산량 증가에 농가소득도 늘어

박노봉 기자

박노봉 기자

  • 승인 2026-09-23 16:20
참외 비닐바우스 모습
성주참외 비닐하우스 모습 (사진=성주군 제공)
올해 성주지역 참외 농업은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농가의 수익성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군 집계 결과 올해 참외 농가가 올린 순수입은 4,015억원이다. 지난해보다 450억원 증가했다. 판매를 통해 발생한 전체 조수입도 6,529억원으로 전년보다 477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눈여겨볼 부분은 생산 규모와 소득 지표가 함께 상승했다는 점이다. 올해 생산량은 21만1,400t으로 지난해보다 13.3% 많았다. 반면 경영비 증가율은 약 1%에 머물면서 소득률은 61.5%까지 올라갔다.

재배 기반도 소폭 확대됐다. 올해 참외밭 면적은 3,428ha로 지난해보다 약 28ha 증가했다. 1억원 이상의 조수입을 거둔 농가도 1,895호로 조사됐다.



성주지역 농업 현장에서는 시설투자와 재배기술 개선이 병행되고 있다. 군은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장기성 필름 교체 등에 매년 10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ICT를 활용한 농업기술 보급과 스마트팜 실증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농번기 인력 확보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올해 1,988명으로 늘었다. 군은 농촌인력지원단을 통해 농가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필요한 시기에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생산량 증가에 따른 판매시장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사업을 확대하고 산지에서 농산물의 선별과 출하를 처리하는 스마트 유통시설 구축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베트남 수출을 기반으로 판로를 추가 확보하고,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농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청년농 육성도 추진 중이다. 올해 39명이 새롭게 청년농업인으로 선발됐으며 누적 지원 인원은 332명이다. 영농 초기 자금과 시설 조성, 기술교육, 경영 상담 등을 지원해 신규 농업인의 정착을 돕고 있다.

성주군은 앞으로 참외 생산시설의 현대화와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이어가면서 인력 확보와 유통 개선, 수출시장 확대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생산뿐 아니라 품질 관리와 유통, 해외 판매까지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역 참외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성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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