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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R서 설악고 민주홍 지명…학교 첫 1라운더

183㎝·90㎏ 우완 투수 낙점…44이닝 75탈삼진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 승인 2026-09-21 17:55

신문게재 2026-09-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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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한화 이글스 지명을 받은 설악고 민주홍이 유니폼을 받아 입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한화이글스가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설악고 우완 투수 민주홍을 지명했다. 설악고 역사상 첫 1라운드 지명자로 이름을 올린 민주홍이 한화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화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민주홍을 선택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이 선수가 먼저 불릴까 봐 조마조마했다"며 "정말 좋은 투수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183㎝, 90㎏의 체격을 갖춘 민주홍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44이닝 동안 삼진 75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14개를 허용했다. WHIP는 1.16이다.



44이닝에서 75탈삼진을 기록한 삼진 능력과 함께 꾸준히 훈련해온 끈기가 강점으로 꼽힌다. 민주홍의 아버지는 "주홍이는 잠자는 시간까지 할애해 연습했다"며 "장점은 끈기"라고 말했다.

이어 "한화에는 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류현진)가 있다"며 "두 번째로 획을 그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민주홍은 프로 무대에서 맞붙고 싶은 선수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을 꼽았다. 그는 "리그 최고의 타자이기도 하고 잘 친다고 생각해서 상대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1순위 키움은 부산고 투수 겸 야수 하현승을 지명했다. 두산은 서울고 내야수 김지우, KIA는 경남고 내야수 이호민을 선택했다. 롯데는 박근서, KT는 이승원, NC는 박보승, 삼성은 김민훈, SSG는 이윤성을 지명했고 LG는 윤예성을 택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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