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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이재관 의원, "51억원 들인 해수부 '섬 원격진료',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 마련해야"

정철희 기자

정철희 기자

  • 승인 2026-10-24 11:24
이재관 국회의원.(사진=이 의원실 제공)
이재관 국회의원.(사진=이 의원실 제공)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천안을 이재관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의 '비대면 섬닥터' 사업이 고령층의 디지털 기기 이용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추진되고 있고, 교육마저 제때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3일 이 의원실에 따르면 비대면 섬닥터 사업은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섬 주민들에게 원격 진료와 의약품 배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지만, 섬 주민 1만4712명 가운데 진료 인원은 2024년 1589명, 2025년 1630명, 2026년 959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이용 실적이 저조한 상황에서 정작 주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교육조차 제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6년 설치된 키오스크의 설치일과 최초 교육일을 분석한 결과, 첫 교육까지 평균 37일이 걸렸으며 최장 89일이 소요된 곳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재관 의원은 "중요한 것은 기기 보급 실적이 아니라 섬 주민들이 실제로 진료를 받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미이용 사유와 재진으로 이어지지 않는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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