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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공주대·충남대 통합 재추진에 우려 표명

시의원들 “소통 부족에 책임지는 사람도 사과도 없어”…시민 불안 커져

고중선 기자

고중선 기자

  • 승인 2026-10-25 10:42
보도자료 사진(공주시련 토의시간 가져)
공주시의회와 국립공주대학교 관계자들이 22일 의장실에서 대학 통합 추진과 관련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공주시의회 제공)


공주시의회가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의 통합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통합 재추진 방침에 우려를 나타냈다.

공주시의회는 지난 22일 의장실에서 국립공주대 측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범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1명과 최원철 공주시장,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 박창수 교학부총장 등 대학 주요 간부 6명이 참석해 통합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양 대학의 통합신청서 제출 안건이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처음 마련된 통합 관련 논의 자리다. 참석자들은 통합 추진 과정에서의 소통 문제와 향후 추진 방향,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임경호 총장은 그동안 통합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향후 추진 로드맵을 설명했다. 아울러 통합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국립공주대는 별도의 재투표 없이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공주시의회 의원들은 "그동안 통합 논의에서 가장 부족했던 것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이었다"며 "통합신청서 제출 안건은 결과적으로 충남대 측에 의해 부결됐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커녕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부결된 사안을 다시 추진한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대학 통합 문제는 이미 시민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다시 불안에 떨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우려를 전달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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