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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무관심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컨설팅)

현옥란 기자

현옥란 기자

  • 승인 2026-10-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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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컨설팅)
강의 중 질문을 던졌는데 참석자들이 바라만 볼 뿐 아무도 답하지 않으면 어떤 심정이 될까? 상인이 고객에게 다가가는데 싫다는 표현조차 없이 지나간다면 어떨까? 수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누구도 반응하지 않는다면 죽고 싶은 마음도 든다. 거절은 아프지만, 이유라도 알 수 있지만, 무관심은 이유조차 알 수 없어 더 힘들다. 오죽하면 사람은 미움받는 것보다 잊혀지는 것이 더 슬프다고 하겠는가?

왜 사람들은 무관심할까?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거나 자신과 관계없는 일이라서, 관여했다가 책임을 지거나 손해를 볼까 두려워서, 반복된 실망으로 마음의 문을 닫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상대가 무관심으로 일관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차이 인정으로, 내가 중요시하는 것이 상대에게도 중요하리라는 생각을 내려놓아야 한다. 상대의 의중을 파악하고, 상대에게 필요한 내용과 방법으로 다가가야 한다. 충분히 노력했는데도 반응이 없다면 시간과 에너지를 다른 가치 있는 일에 사용해야 한다. 직장 생활에서 모든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근거 없는 소문, 불필요한 편 가르기, 타인의 사생활, 감정적인 비난에는 무관심이 바람직하다.

조직과 인간관계에서 무관심을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이 먼저 다가가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것은 기본이다. 작은 도움에도 고마움을 표현하고, 주위 사람들의 노력과 성과를 알아보고 인정하고 칭찬한다.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는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민다. 조직에서 가장 위험한 신호는 불만이 많은 것보다 아무도 불만을 말하지 않는 상황이다. 무관심은 때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견디기 힘든 상처가 된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없는 사람처럼 대하는 것은 곤란하다.

오늘 내가 무심코 지나친 사람이 누군가의 관심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지는 않았을까? 내가 먼저 건넨 눈길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하루를 바꾸고, 때로는 삶을 이끄는 힘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직장인으로서 아침 출근은 '영혼 있는 인사'로 시작하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간직되는 내가 되면 어떨까?.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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