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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특산물 세계 미식가 입맛 공략…죽장연서 팜투테이블 행사

-포항 문어·경주 한우에 전통 장류 접목…경북 식문화 세계에 소개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6-10-25 08:48
경북도가 포항 죽장연에서 열린 세계적 미식행사를 통해 전통 장류와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홍보에 나섰다.

도는 24일 포항시 죽장연에서 개최된 '2026 아웃스탠딩 인더필드(Outstanding in the Field)'에서 경북의 우수 식재료와 전통 식문화를 국내외 미식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행사에는 창립자 짐 데니반과 구지은 캘리스코 회장, 유지연 TC그룹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셰프와 식품·외식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죽장연 정연태 대표가 장 마스터를 맡았으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데이비드 리 셰프도 요리에 참여했다.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팜투테이블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는 2024년 11월 죽장연에서 처음 열렸으며, 올해 두 번째 행사도 이곳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포항 문어와 경주 천년한우에 죽장연 장류를 활용한 문어 세비체, 육포, 고추장 닭다리살 볶음, 한우 갈비 바비큐 등을 맛봤다. 안동 진맥소주와 상주 막걸리도 함께 소개됐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식과 관광을 연계해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발전시키는 것이 K-푸드 세계화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미식 행사와 국내외 관계자 교류를 통해 경북의 전통 식문화와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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