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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공간 부족해요"… 세종 청소년들 직접 해법 찾았다

학습공간 부족 문제에 직접 해법 모색
'주말 학교도서관 개방' 실효성도 파악
시의회·교육청에 제도적 지원 요청

조선교 기자

조선교 기자

  • 승인 2026-10-25 10:26
교육감_면담(아동청소년과)
제8기 청소년운영위원회 '뚝딱'이 강미애 세종교육감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 청소년들이 청소년운영위원회를 통해 학습공간 문제에 대한 해결법을 직접 모색하고 세종시의회와 세종시교육청을 찾아 제도화까지 건의했다.

25일 세종시 고운청소년센터에 따르면 제8기 청소년운영위원회 '뚝딱'은 앞서 지난 5월부터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해소 방안을 모색한 뒤 이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시험기간마다 반복되는 공공도서관 열람실 부족 문제와 유료 스터디카페 이용 등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운영위는 먼저 관내 청소년 9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좌석 부족 경험률(72.8%)과 대체 공간 이용에 따른 부담을 확인했다.



이어 인근 중·고교 교장과 심층 면담을 거쳐 생활권별 학교 유휴 공간 순환 개방과 사전예약 등 주말 학교 도서관 개방 현실화를 위한 방안을 찾았다.

지난달 19일에는 고운중 도서관에서 주말 개방 시범운영을 직접 추진해 청소년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면서 정책의 현장 실효성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제안이 실질적인 조례 제정과 교육행정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의회, 시교육청과 정책 간담회도 가졌다.



21일에는 시의회에서 손인수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 이재준 부위원장을 만나 주말 학교시설 개방 지원을 위한 자치법규(조례) 정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22일에는 강미애 교육감과 만나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등 교육청 차원의 공식 중점 사업 채택을 건의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세아 양(고운중 3학년)은 "청소년의 학습 공간 부족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실효성을 확인한 정책을 시의회와 교육청에 건의하게 되어 뜻깊다"며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세종시 모든 청소년이 주말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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