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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태)는 충남도와 함께 6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충남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충남 통상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태)는 충남도와 함께 6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충남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충남 통상포럼'을 개최했다.
'통상 패러다임의 전환과 충남 수출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국의 관세정책과 유럽연합(EU)의 통상규제 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지역 수출기업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대응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정인교 인하대 교수(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는 '글로벌 통상질서의 대전환'을 주제로 미·중 경쟁과 경제안보, 공급망 재편이 한국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또한 한미 통상관계의 주요 현안을 짚고, 변화하는 교역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기업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김태주 KPMG 전무는 미국 관세체제 재편과 기업 대응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비특혜 원산지와 자유무역협정(FTA)상 특혜 원산지의 목적과 판정 기준을 비교하고 관련 사례를 소개하며, 대미 수출기업이 원산지 관리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짚었다.
김지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EU의 주요 통상규제 동향과 업종별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배터리규정, 포장 및 포장폐기물규정(PPWR) 등 주요 제품·환경 규제와 최근 규제 간소화 동향을 살펴보고, 이들 규제가 수출기업의 제품과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시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김혁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의회 구도와 행정부·의회 간 관계를 중심으로 관세정책의 향방을 전망했다. 특히 대통령의 관세 권한과 입법 여건을 고려할 때 단기간에 관세체제가 전면 개편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품목별 관세 조정 가능성과 기업의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주요 산업정책과 대중국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살펴보고, 우리 기업에 대한 시사점을 설명했다.
이날 강연과 함께 기업별 통상 애로 해소를 위한 전문가 일대일 상담도 진행됐다. 미국 통상정책, 관세 실무, EU 규제, 무역 실무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안내했다. 참석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수출 현장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용태 본부장은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의 정책과 규제 변화에도 면밀히 대응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지역 수출기업들이 통상환경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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