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교수채용 최고 26대1…성악 경쟁률 '후끈'

지역인재 배려 관심

배문숙 기자

배문숙 기자

  • 승인 2013-06-12 17:45

신문게재 2013-06-13 6면

충남대가 2013학년도 1차 교수 채용 과정을 밟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발의된 지역인재 우대 채용을 담은 지방대학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지방대 육성법안)이 적용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충남대에 따르면 25명의 교수 채용 공모를 한 결과, 성악(바리톤) 전공 1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해 2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경영학부 마케팅 전공 24대 1, 독문학 전공 19대 1, 경영학부 재무관리 16대 1,국어사 15대 1 등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성악(바리톤) 전공은 관련 자격증이 없기 때문에 석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교육 또는 연구 경력만 있으면 지원이 가능해 응시자가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학교 안팎에선 지난달 30일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부산 금정)이 대표발의한 지방대 육성법을 들며 지방대 출신 교수 채용의 당위성을 내세우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 법안에는 교수를 채용할 때 지방인재를 우대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충남대 출신 지원자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