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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노인 10만명 증가한 420만명에 기초연금 지급

전액 수급자 92.4%로 388만명

박전규 기자

박전규 기자

  • 승인 2014-08-21 18:01

신문게재 2014-08-22 3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25일 총 420만명의 노인에게 기초연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5일 기초연금을 받은 410만명에 비해 10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달 기초연금 수급자 중 기초연금 전액(단독 20만원, 부부 2인 32만원)을 받는 사람은 388만명으로, 전체 기초연금 수급자 420만명 중 92.4%에 해당한다.

이 중 단독 또는 부부 1인 가구로서 월 20만원을 받는 사람은 238만명, 부부 2인 수급가구로서 합계 월 32만원을 받는 사람은 150만명이다.

소득·재산이 많거나 국민연금액이 많아 기초연금액을 전액보다 적게 받는 사람은 7.6%인 32만명이다. 또 기초연금을 신규로 신청한 사람들 중에 대상자 여부가 결정된 사람은 26만6000명으로 이 중 대상자로 결정된 11만5000명이 새로이 기초연금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7월 이후 신청자 수가 급격히 증가해 대상자 선정에 다소 시일이 소요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기초연금을 상대적으로 늦게 신청했거나, 서류 보완이나 소명 등 절차가 진행 중인 일부 노인들의 경우에는 9월 이후에 7·8월분 기초연금을 함께 지급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소명 등 대상자 선정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많은 사람들이 보다 빨리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점검 등을 통해 관련 지자체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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