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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온 문재인 “세종시 끝까지 책임지겠다”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16-11-28 12:22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세종시 행정중심도시 역할 제대로 돼야”

세종시에 ‘국회 분원’, ‘청와대 분원’ 설치 주장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세종시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다짐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명실공히 세종시가 행정중심도시인데 아직 많이 미흡하다”며 “국회와 청와대가 서울에 있기 때문에 많은 행정부 공무원들이 관련 업무들을 국회로, 청와대로 다니면서 업무 낭비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시가) 적어도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역할 만큼은 실질적으로 제대로 돼야 한다”며 “세종시에 국회 분원과 청와대 분원까지 설치해 국회가 내려와 상임위를 열고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청와대도 내려와서 공무원들의 보고를 받아야만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초 우리가 꿈꿔왔던 (세종시) 행정수도가 실현되지 못한 것을 지금도 아쉽게 생각한다”며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우리가 시작한 일인 만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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