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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 첫 졸업생 배출

천안=김한준 기자

천안=김한준 기자

  • 승인 2017-02-23 10:15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해병대 장교 양성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해병대군사학과 졸업생 27명은 23일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2017년도 봄 학위수여식을 갖고 오는 6월 장교임관을 앞두고 있다. <사진>

단국대에 따르면 2013년 해병 장교 양성을 위한 해병대군사학과를 개설한 뒤 투철한 안보관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대학 측은 그동안 이들의 전문성을 함양시키기 위해 군사학 기초부터 부대 지휘 및 운용, 군사전략 및 전술 등의 이론교육과 동·하계 입영훈련, 산악훈련, 해상훈련, 무도 등 체력 향상 및 실전 훈련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 해외군사연수와 국내 군사요충지 및 군사시설 견학 등을 통해 군사학적으로 넓은 시야를 갖추고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는 국내 유일의 해병대 장교 양성 학과로 재학생들은 재학기간인 4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기숙사와 제복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해병대 장교(소위)로 임관해 7년 의무복무기간을 거쳐 전역 후 군사 및 안보 분야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어 인기가 치솟고 있다.

졸업생 이권우씨는 “4년 동안 해병대군사학과에 재학하며 군사학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실제 훈련에 임하는 등 해병대 장교가 되기 위해 역량을 키워왔다”며 “철저한 안보의식과 조국수호 정신으로 무장해 모교의 자랑이자 국가의 버팀목이 되는 해병대 장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는 이날 해병대군사학과 졸업생 이외에도 학부 2391명, 석사 129명, 박사 4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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