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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문화8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스타트’

윤희진 기자

윤희진 기자

  • 승인 2017-06-29 16:15

신문게재 2017-06-30 6면


계룡건설과 GS건설, SK건설 등 3파전... 코오롱과 쌍용도 눈독
7월 13일 현장설명회... 9월 9일 조합원 총회서 결정



▲ 문화동 8구역 주택재개사업 사업 예정지.
▲ 문화동 8구역 주택재개사업 사업 예정지.

대전 중구 문화동 435-42번지 일원(10만 661㎡, 3만 449평)에 추진 중인 문화 8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희경)은 다음달 5일 시공사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13일에는 현장설명회를 연다. 입찰 마감은 8월 3일이다. 시공사는 9월 9일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밭우성아파트와 충남기계공고 사이에 있는 문화 8구역에는 모두 1600세대가 넘는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39㎡, 59㎡, 71㎡, 84㎡ 등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1000세대를 넘는다.

현재 용적률 214%로, 1600세대가 들어설 수 있다. 하지만, 지역업체가 시공사로 선정되면 용적률은 220%까지 올라가 모두 1630세대를 지을 수 있다.

이곳은 서대전역과 충청권 광역철도 문화역(예정), 안영IC 등과 가깝다. 충남대병원을 비롯해 세이백화점, 홈플러스 등과는 5분 거리다.

글꽃초ㆍ중과 대문초ㆍ중, 동산중ㆍ고, 문화여중, 충남기계공고, 국제통상고, 한밭도서관 등과 보문산, 오월드 등 교육과 환경, 레저여건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시공사 선정 경쟁에 뛰어든 곳은 계룡건설과 GS건설, SK건설 등 3곳이다. GS건설과 SK건설은 일찌감치 조합원 설득에 나섰고, 계룡건설도 최근 현수막을 내걸고 공략에 나섰다.

코오롱건설과 쌍용건설 등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게 조합 측의 전언이다.

조합 측 관계자는 “입지나 인프라를 보더라도 사업성이 충분하다 보니, 현재도 여러 건설사들이 문의하거나 직접 찾아올 정도로 관심이 많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통해 우수한 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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