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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22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폐회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17-06-29 18:42
▲ 성남시의회 제22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폐회식
▲ 성남시의회 제22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폐회식


김유석 의장, 첫 인터넷 생방송 큰 성과 거두었다!

무상 교복 , 정자동 유원지 개발 전자투표 결과 부결!


성남시의회 제22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폐회사에서 김유석 의장은 “하지 못하는 것이 실패가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 실패입니다! 세상에 어느 사람도 힘들지 않는 삶은 없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사람은 절망과 어려움을 희망과 용기로 바꾸고, 성공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안게 될 것이라”며 철학적인 말을 남기며 폐회사를 낭독했다.

이날 김 의장은 " 지난 2일부터 29일까지 행정감사장 등을 최초 인터넷 생방송을 시작해 시민의 알권리와 의정활동을 널리 알리게 되어 집행부를 견제하고 의정활동을 소홀이 하지 않는 회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 첫 시도한 인터넷 생방송으로 답변하는 집행부 공직자의 자세와 태도가 일방에서 쌍방으로의 소통으로 이어졌고,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등 확연히 달라진 새로운 의정 풍속도가 생겨난 것은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반면 " 많은 시민들이 보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서 그런 건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의원님들의 집개 식 질문 공세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묵비권 행사를 하는 일부 공직자들의 행태는 시청자들이 꼬집어 개선될 수 있도록 타이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 장장 29일간의 질문자로 답변자로 맡은 바 역할에 성실히 임한 공직자와 의원들의 노고를 격려 한다"며 " 이번 회기는 과거의 어떤 회기보다 여야 및 의회, 집행부간 협치가 잘 이루어진 모범 회기였다"고 말했다.

특히 " 펀스테이션 매각 결정에 있어 도시건설위원들이 밤샘을 꼬박 새면서까지 고민하고 신중에 신중을 거듭한 끝에 당리당략을 떠나 오로지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려는 위민 의정의 선례가 남았다"고 말했다.

또한 " 행정사무감사, 결산, 일반 의안 심사 시에서 제시한 정책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명쾌한 답변을 제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에 의원들도 자료가 소홀함이 없는지 누락된 것은 없는지 꼼꼼히 챙겨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책임과 의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아울러 " 의원들 간 이전투구의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분열과 반목을 획책하는 행위로 시민들이 더 이상 상처와 실망 받지 않는 의회가 되도록 자성의 시간을 갖고 진정한 시민의 대변기관으로서 민생을 직접 챙기는 성남시의회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7대 의회 임기 1년여 남짓 남았지만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 의원님들은 민의 대변자로 공직자들은 시민의 공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폐회식은 오전 10시30분 시작해 5분 발언에 이어 여·야 의원들 간에 무상 교복 안건과 정자동 유원지 개발 안건을 놓고 정회를 거듭하며 의견충돌이 있었지만 두건 모두 부결되어 집행부 의지가 한풀 겪일 것으로 보인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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