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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병천순대' 뉴욕 진출 주목

美 동부 충청향우회와 플러싱 156스트리트에 1호점 오픈

천안=윤원중 기자

천안=윤원중 기자

  • 승인 2013-06-04 14:58

신문게재 2013-06-05 16면

▲ 병천순대 웰빙명품화 사업단 오호재<왼쪽>홍보이사가 최근 뉴욕 현지 언론매체와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 병천순대 웰빙명품화 사업단 오호재<왼쪽>홍보이사가 최근 뉴욕 현지 언론매체와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병천 순대'가 미 대륙 뉴욕에 진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병천순대 웰빙명품화 사업단(이하 사업단) 홍보이사인 자매순대 오호재(51)대표는 최근 미국 동부 충청향우회 회장 이강원(58)씨와 함께 뉴욕 플러싱 156스트리트에서 '병천 자매순대'라는 상호명의 음식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병천순대 프랜차이즈 제1호점을 직접 여는 이강원 회장은 “지난해 국내 출장차 내방해 병천순대의 맛을 보고 반해 뉴욕진출을 추진했다”며 “병천순대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웰빙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병천순대'를 미국 전역에 프랜차이즈화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맨해튼과 뉴저지 진출도 준비하고 있고, 마켓 납품도 추진해 한식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업단 오호재 홍보이사는 동포들과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병천순대를 선보이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전통방식의 병천순대 매뉴얼을 바탕으로 그 맛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직접 현지를 찾았다.

오 이사는 “병천순대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며 돼지의 창자중 소창을 사용하며 당면과 찹쌀이 주를 이루는 일반순대와는 달리 양배추, 부추, 대파, 양파 등 야채가 80%이상을 차지하는 특징을 가진 웰빙다이어트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병천순대 웰빙 명품화 사업은 천안시가 병천순대의 명성과 발전을 위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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