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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충청남도 보육교직원 한마음대회 '성료'

태안군서 개최, 교직원·관련 단체 등 2,000여명 참석
유공자 표창 등 제13회 우수보육 교재 교구 작품전시회 열려
참석 국회의원, 보육료 인상 등 근무시간 단축 약속 '박수갈채'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17-10-15 13:40

신문게재 2017-10-16 20면

충청남도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회
충남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상수)는 지난 14일 오후 1시 태안군 군민체육관에서 보육교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충남의 새로운 보육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제15회 충청남도 보육교직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충남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지회가 주관, 충청남도와 태안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후원한 이날 한마음대회는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 보육인이 행복한 보육’이란 주제로 도내 보육교직원, 보육관련 단체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주요내빈으로는 김용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 김현표 태안군 부군수, 고일환 충청남도 보건복지국장, 홍문표·양승조·성일종·강훈식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내년 충남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복기왕 아산시장과 이완섭 서산시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부 소울리스트 마리의 화려한 전자바이올린 퍼포먼스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식은 도 연합회 임원 및 기수단 입장에 이어 김성구 도 부회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대회사, 환영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장관상(10명), 도지사상(25명), 도의장상(15명), 도교육감상(15명), 국회의원상(20명), 한어총상(17명), 도연합회장은 충어련상(17명), 우수보육 교재 교구 입상자상(38명), 한마음대회 협력 감사패(3명) 등을 수여했고, 다출산 자녀 다둥이 4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참석한 내빈이 무대에 올라 ‘아이들을 키우는 일은 국가를 키우는 일’ ,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 , ‘보육인이 행복한 보육’이란 세 가지의 소망을 담은 공을 굴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하나가 되는 보육교직원의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우수 보육프로그램 및 교재·교구를 공유하고 보육현장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도내 보육교사들이 창작·개발한 우수보육 교재·교구 작품전시회 테이프 커팅 행사도 마련됐다.

또 식후행사로 보육교직원 화합 한마당을 마련해 남성 4중창의 성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 소울헌터즈 환상적인 댄스, DJ와 함께하는 신나는 댄스타임 등을 통해 흥겨움을 만끽했고, 공연 중간중간에 눈에 띄게 호응을 보인 보육교사들을 선정해 피자와 치킨 등을 즉석에서 전달해 웃음꽃이 만발했다.

특히, 각 시군 지회별로 경품 추첨함을 해당 지회장이 직접 추첨을 해 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해 태안군 빛 축제 등 지역축제에 참석해 보육교직원들이 평소 업무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힐링의 시간도 보냈다.

이상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참석한 내빈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보육인들의 권익을 위해 힘써준 부분에 대해 감사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주문한뒤 “이번 보육인 한마음대회가 보육교직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긍지와 자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안희정 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고일환 도 복지보건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충남 보육정책의 동반자로서 여러분의 역할은 매우 소중하고 아름답다”며 “오늘의 대회가 화합을 다지고 우리충남과 대한민국의 더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다짐의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참석한 홍문표·양승조·성일종·강훈식 국회의원 등은 축사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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