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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선물은 10만원 이하가 대세

청탁금지법 선물 상한액 10만원으로 증액
유통시장 실속형+고급형 선물세트 판매나서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18-01-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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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는 10만 원 대 설 선물세트가 인기다.

청탁금지법 선물 상한액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개정되면서 실속형과 고급형까지 선물세트 구성이 다양해졌다.

이미 백화점이나 대형 유통마트는 10만 원 이하의 선물세트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고, 사전예약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상한액이 증가하면서 고를 수 있는 품목이 다양해졌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10만 이하의 품목은 작년 93개에서 올해 136개로 크게 늘었다. 청과나 견과류가 많았던 작년 설과 달리 한우, 굴비, 전복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신세계백화점도 작년 설보다 10만 원 이하 선물세트를 33%나 늘렸다. 사전 예약판매에서도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매출이 고르게 오르고 있어 상한액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 파이가 넓어졌음이 확인됐다.

현대백화점도 작년 설보다 10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50% 가량 늘렸고, 한우세트, 군산 황금박대, 제주 흑화고, 황토갯벌김을 주력으로 판매 중이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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