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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 예비후보, 출산보육 책임지는 여성행복도시 오산”약속

이기환 기자

이기환 기자

  • 승인 2018-04-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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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민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
곽상욱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인구절벽을 해결하고 여성들의 일 가정 양립을 위해 영유아 공보육률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높이는 등 출산보육 종합지원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곽 후보는 지난해 23% 수준인 공보육률을 오는 2022년까지 40%로 올리도록 목표를 설정하되 이 기간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신규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집 기부채납,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매입하거나 설치비를 지원하고 무상사용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대해 관련 지원을 강화하고 어린이집 영유아 입학금도 전액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산 지원정책과 관련해 곽 후보는 현재 둘째아 이상 출산에 대해서만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을 첫째아까지 포함한 모든 아이로 확대하고 금액도 상향하겠다고 약속했다.

출산한 산모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때 비용부담이 큰 점을 감안해 산후조리 도우미를 관내 전체 출산가정에 파견하고 그 비용 대부분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 후보는 365일 24시간 보육이 가능한 시간제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운영방식도 강화해 직장 여성이나 일시적으로 보육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보육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시청 내 보육 및 아동 관련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만0~5세 아동을 대상으로 월10만원의 아동수당 지원, 이동차량을 이용해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점 운영, 위기 아이 돌봄 강화 등도 약속했다.

곽 후보는"오산시는 출산보육시범도시로 이 분야에서는 지난 8년간 가장 모범적인 시정을 펼쳐왔다"라면서 "국가적 위기로 다가오는 인구절벽을 완화하고 가장 앞서가는 출산보육 지원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여성의 일 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선도할 것"이고 말했다.

오산=이기환 기자 ghl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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