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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청년 주거복지 정책 네트워크 협약식 개최

청년의 주거권 보장과 주거 수준 향상 기대

임택 기자

임택 기자

  • 승인 2018-04-27 10:42
시흥시, 청년 주거복지 정책 네트워크 협약식 개최
시흥시는 지난 25일 청년의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흥시는 지난 25일 시흥시청 2층 다슬방에서 청년의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한 '청년 주거복지 정책 네트워크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시흥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시흥시지회, 민달팽이유니온,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청년정책협의체 5주체가 함께 청년의 주거권 보장과 주거불평등 완화를 위해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공유하고 서로 연대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 청년 기본 조례'가 제정·공포된 이후 청년정책을 추진하는 거버넌스 체계 하에서 청년 당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정책제안이 이뤄졌음을 소개하며 기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교환했다.

주민자치국 이해규 국장은 "자본의 세습화로 청년 세대 내 격차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 구조가 다차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청년들이 빈곤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역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주택, 도시재생, 공동체 등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다양한 주체와 함께할 것이다. 청년들이 겪고 있는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청년 주거복지 정책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모색해나갈 예정"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청년 주택협동조합을 지원함은 물론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대상의 주거복지 실태조사를 통해 보다 현실적 수요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임택 기자 it8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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