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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훤~히 보이는 'PVC' 패션?

김시내 기자

김시내 기자

  • 승인 2018-05-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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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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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진영 '살아있네' 앨범 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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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HANEL 2018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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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liExpress / bobvila / T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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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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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a ri- ne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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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HANEL 2018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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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IUM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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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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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nterest
훤~히 보이는 'PVC' 패션?

1994년 가수 박진영의 '비닐바지' 기억하시나요? 당시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던 패션인데요.

2018년 현재, 박진영의 비닐 패션이 '시대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올 여름 패션계의 화두로 'PVC' 소재가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PVC'란 폴리염화비닐로 시트, 필름, 파이프 등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명품 브랜드 '셀린느'의 '투명 비닐 백'을 시작으로 주목 받게 되었는데요.

투명한 비닐 백에 가죽 클러치가 들어있는 이 가방은 '완판 신화'를 이루었습니다.

가방 속 소지품을 바꾸면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 할 수 있다는 점이 'PVC 백'의 매력입니다.

이후 샤넬, 프라다, 지미추 등에서도 PVC 소재를 사용한 가방과 의류를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샤넬은 2018 S/S 컬렉션에서 PVC 소재의 케이프(소매가 없는 망토식의 겉옷)와 모자, 구두 등을 선보여 신선함과 파격을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고가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기엔 너무 저렴한 소재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착용감과 '쿨'한 느낌의 PVC 소재는 무더운 여름에 제격인 소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라거펠트는 "플라스틱은 오래 되고 뻔한 프랑스산 옷감보다 훨씬 낫다"며 PVC 소재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올 한해 PVC 제품이 'It Item'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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