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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협업방제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방제 추진

송오용 기자

송오용 기자

  • 승인 2018-06-10 10:49
금산군이 유관기관 협업방제로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 효과를 높이고 있다.

금산군은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확산방지를 위해 7일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제원면 일원에서 농업기술센터, 산림정책과, 국유림관리소 및 바리실마을 주민 등과 함께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를 추진했다.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포도, 콩 같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커 통시 적기에 방제해야 효과가 크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하여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즙하여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준다.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서식의 특성으로 그동안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공동방제의 날'을 맞아 농경지는 SS기,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하여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고, 산림지 및 농경지 인접지역은 드론, 광역방제기 등 군 보유장비를 활용했다.

농업기술센터와 산림정책과, 제원면 바리실마을 등이 인력과 장비, 예산 지원 등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효율성을 기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농경지·산림·공원·도로변 등 유관기관 공동방제를 통해 그동안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준 돌발해충의 발생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마을별 적기 공동방제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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