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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한 투표율에도 민심은 단호했다. 천안 6·13지방선거 민주당 완승

입력 2018-06-14 09:55   수정 2018-06-14 11:08



6·13지방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천안지역의 민심은 더불어민주당으로 향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줬다.

천안은 이번 선거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2곳을 포함해 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선출했으며 그 결과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진행된 천안 갑에서는 민주당 이규희 후보가 4만5202표를 얻어 2만5704표를 획득한 한국당 길환영 후보를 2만 표 이상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천안병 지역 역시 민주당 윤일규 후보가 4만6616표로 2만1282표를 얻은 한국당 이창수 후보를 여유있게 제쳤다.

천안시장선거에서는 학교 선후배 사이로 선거기간 동안 같은 건물을 선거사무소로 사용하며 화제를 일으킨 민주당 구본영 후보가 15만4696표로 9만2119표를 받은 한국당 박상돈 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다.

천안지역 10개 선거구에서 10명을 선출하는 도의원 선거에서는 김득응, 한영신, 정병기, 이공휘, 한옥동, 오인철, 김연, 김은나, 지정근, 유병국 등 전원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22명의 지역구의원과 3명의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시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1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선거 결과 시의원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후보 15명중 14명이 당선됐으며 한국당은 8명이 당선됐으나 모두 2위 혹은 3위로 단 한 곳의 지역구에서도 우위를 보이지 못하며 여론의 싸늘한 심판을 받아야 했다.

천안지역의 최종 투표율은 동남구 50.3%, 서북구 53.5%로 충남 15개 시군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충남 평균 58.2%, 전국평균 60.2%에 비해서도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 지지층은 대거 투표에 참여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이나 부동층은 끝까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여론의 관심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북미화해모드 등으로 인한 민주당의 압승으로 분석되는 만큼 지역여론이 온전히 민주당으로 넘어갔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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