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시당 대의원대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당 초선의원님들은 당청관계를 가장 잘 이끌어갈 사람, 적폐청산과 개혁정책을 책임질 사람으로 저 이해찬을 뽑았다"며 "대의원님들의 결심만 남았다. 저에게 마지막 소임을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성공시킬 당대표는 선당후사 해야한다"며 "야당의 거센 공세를 꺾을 수 있는 추상같은 단호함과 능수능란한 야당 대표들을 압도할 정치력이 필요하다"며 당권레이스 과정에서 주장했던 '강한 민주당', '강한 대표'를 재차 강조했다.
또 "2020년 총선까지 몇 차례의 큰 파도가 우리 당을 휩쓸지 모른다"며 "그때 가장 필요한 것은 철통같은 당의 단결이며 사심 없이 당의 단결을 이끌 노련한 선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이후 '원팀'이 되어야 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경쟁하고 있지만 우리는 원 팀이 되어 똘똘 뭉쳐 싸울 것이며 이해찬이 앞장서겠다"며 "
문재인 정부 성공,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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