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동산은 생활권 주변에서 나라꽃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에 124곳에 조성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내달 중 17곳(보조 15곳, 직접 2곳)을 선정한다.
심사에는 기관이 제출한 서류, 현황, 항공사진 등을 바탕으로 명소화 가능성·생육환경 적합성·접근성·사업 규모·사후관리 편이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지자체는 각 시·도에서 시·군·구 대상지에 대한 자체심사 후 2곳을 선정해 산림청에 제출하고, 산림청 소속기관은 지방산림청별로 1곳을 선정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 5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아 1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소속기관은 국비 1억 원을 지원받는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무궁화동산을 점차 확대·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내년에도 국민이 생활권 주변에서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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