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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일본 시라하마 정(白浜町)과 교류 강화한다

5~6일 일본 시라하마 정(白浜町) 대표단 태안군 방문, 청소년 홈스테이 협약 체결 등 교류 강화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18-11-07 09:33
사본 -01.태안군-일본시라하마정 협약식 (1)
사진은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협약식' 모습


일본 시라하마 정(白浜町)이 우호관계 증진과 교류활동 강화를 위해 태안군을 방문했다.

태안군은 일본 와카야마 현(和歌山縣) 남서부에 위치한 시라하마 정(白浜町)의 '이타니 마코토' 시라하마 정장과 '니시오 토모아키' 시라하마 정 자치의회 의장 등 대표단 5명이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 5~6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첫날 군의회를 방문하여 김기두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들과 양 도시 간 우호교류에 대한 환담을 나눴으며 6일에는 가세로 군수와 관련 부서장 등이 방문단을 맞아 군청 소회의실에서 양 지자체의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협약을 체결해 교육 분야의 교류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기로 했으며 협약 내용에 따르면 양 도시에 거주하는 기초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 1회 상대 도시 방문을 실시하고 교류인원은 10~15명으로 학생의 항공료·체재비 등 일체의 비용은 각 자치단체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소년에게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언어 습득의 기회를 주는 것은 물론 양 도시간의 우호관계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시라하마 정 방문단과의 대화를 통해 양측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며 "앞으로 국제교류의 폭 확대와 국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라하마 정은 352㎢의 면적에 2만2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인 '시라하마 온천'을 보유하고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인기를 끌어 '일본의 하와이'로 불리는 등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안관광 도시이며 특히 해수욕장과 각종 숙박시설, 골프장 등 레저시설, 윈드서핑, 낚시 등 관광업을 주력 산업으로 하고 매년 불꽃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열려 태안군과의 유사점이 크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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