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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 협의회' 출범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19-01-22 14:49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 협의회 발대식 (2)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 협의회 발대식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우수한 상품 및 기술개발에도 불구하고, 해외영업 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점유가 유망한 지역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수출 가능성 및 수출경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경 해외시장개척단 1기를 태국(방콕)과 미얀마(양곤)에 파견한 데 이어, 지난 해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치민)에, 하반기에는 베트남(하노이), 태국(방콕)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했던 업체들은 총 19개사이며, 그 중 11개 사는 3기까지 운영하는 동안 2회 이상 참가하여 이천시 해외판로지원사업에 적극성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천시 해외시장 개척단에 참가했던 업체들은 지난 17일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협의회(가칭)'발대식을 갖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들이 수출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진출 준비사항과 마켓팅 경험을 공유한다.

이번 해외 시장 개척단 경제인협의회의 회장은 다래월드의 이정옥 대표가 맡았고, 총무는 ㈜지코빌의 대표가 각각 맡았다.

이날 행사는 ㈜지코빌, ㈜피닉스, 브에노메디텍, ㈜다래월드, ㈜해피엘앤비, ㈜재현인텍스, ㈜스마트씰, 우림매스틱공업(주), ㈜씰앤팩, 수애뷰떼, 반도스틸(주), 재원글로벌넷, 다미푸드 등 12개 업체가 참석했다.

다래월드 이정옥 대표는 "수출경험이 없는 회사가 혼자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서로 도와 수출경험을 공유할 생각이고, 협의회가 이천시 수출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이 되길바란"고 말했다.

한편 엄태준 이천시장은 "기업인들이 경쟁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동지와 같은 생각으로 1~3기까지 참가했던 기업들이 좋은 취지의 협의체를 결성하니 박수가 절로 나온다"며 "기업인들의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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