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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학생에게 '충남의 역사' 알린다

도역사문화연구원 '충남역사이야기' 점자책 발간

김흥수 기자

김흥수 기자

  • 승인 2019-01-22 15:27
사진자료 1
시각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충남의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역사를 쉽게 볼 수 있는 점자책이 발간돼 화제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은 22일 기존에 출판한 도서 중에서 선별해 '청소년에게 들려주고 싶은 충청남도 역사이야기<사진>'를 점자도서로 발간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꼭 기억하거나 알아야할 역사적 사건과 유적, 인물을 주제로 한 40개 이야기로 구성했고, '궁금해요' 및 '설명상자'를 통해 본문 내용과 연결된 궁금증이나 단어의 뜻풀이를 통해 좀 더 깊고 풍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했다.

역사문화연구원 홈페이지(www.cihc.or.kr)에 전자책(eBook·음성지원) 형태로 배포해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올해는 도의 지원으로 발간 부수를 늘려 충남의 각 학교와 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종수 원장은 "이번에 점역 출판한 도서를 통해 시각장애 학생들도 충남의 역사와 문화에 더욱 친숙해지고, 관심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구원 발간물을 점자도서로 제작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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