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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나는 어떤 사람인가?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9-03-03 09:36

신문게재 2019-03-04 23면

홍석환_사진(제출용)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헨리 롱펠로는 "훌륭한 사람들의 삶은 우리에게 삶을 숭고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시간이라는 모래 위에 발자국을 남기고 우리를 남겨둔 채 떠나간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기억될 것이며, 기억되길 원하세요?

은사님의 정년퇴임을 앞두고 제자들이 모였습니다. 60세를 넘은 제자도 있고 아직 20대인 제자도 있습니다.



참석한 모든 이를 아는 단 한 사람 은사님이 식사하면서 의미 있는 말씀을 하십니다.

"내 스승은 조직 행동 분야 대가이시며 수많은 논문을 남겼지만, 세상을 떠나신 후 20년이 지난 지금, 인용되는 논문은 그리 많지 않고, 세상은 그를 잊고 있다. 하지만 그의 제자들은 그의 인품과 업적을 기억한다."

"60세가 넘어 제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젊은 옷을 입고, 젊은이나 하는 언행을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자신의 나이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언행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

나는 어떤 사람인가? 위대한 영웅, 뛰어난 업적을 가진 발명가가 아니더라도 자식과 함께 한 후배들이 목표를 세우고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 사람에게 부담되는 존재가 아닌 함께 하길 좋아하며, 많은 사람의 성공을 돕고 긍정적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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