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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심해지는 미세먼지 위협 언제까지

이승규 기자

이승규 기자

  • 승인 2019-03-10 15:54

신문게재 2019-03-10 23면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의 위험에 휴대전화에는 재난문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알림과 눈에 보이는 날씨에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방독면을 쓰고 다녀야 한다고까지 할까요.

그래서일까요. 이젠 매일같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미세먼지의 심각성은 어떤 시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사진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 사진은 흑백필터를 입힌 사진과 입히지 않은 사진 중 어떤 것이 필터를 입힌 것인지 물어보는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를 본 사람들은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만큼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것이겠죠.

당연히 이들 비교 사진을 본 사람들은 무섭다는 반응입니다.

사람들의 불안감은 소비시장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마스크는 외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 된 지 오래고 공기정화 식물과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배출에 좋다는 차와 다양한 식품까지 소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농도가 무려 1033㎍/㎥에 이르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게 사실입니다.

점점 심해지는 미세먼지의 위협에서 하루빨리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한남대학교 정치언론학과 유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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