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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비하·친일 논란 한국콜마·DHC 판매 제품은?

김소희 기자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8-13 15:14
"1951년부터 한국이 독도를 멋대로 자기네 것으로 해버렸습니다. 위안부 문제도, 레이더 발사 문제도…"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기업인 DHC(디에이치씨) 자회사가 운영하는 ‘DHC 채널’(텔레비전)을 통해 여과 없이 방송된 내용이다.



극보수 성향의 유튜브를 직원에게 시청하게 한 (주)한국콜마와 함께 현재 국내에서 주요 불매 대상이 되고 있다.

우선 DHC는 자회사가 운영하는 이로 인해 화장품 가게들은 DHC와 계약을 해지하거나, 그게 어려운 경우 보이지 않는 곳에 진열하는 등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DHC
DHC의 제품은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다.

대표적인 제품은 ‘딥 클렌징 오일’이다. 작년부터 꾸준하게 각종 뷰티 프로그램에서 DHC의 클렌징 오일을 소개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DHC의 클렌징 오일은 뷰라벨(뷰티 라이프 밸런스)에서 1위에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DHC 모이스쳐 케어 컨실러’도 뷰티 프로그램에 나오며 인기를 끌었다.

먹는 다이어트 보조제인 ‘DHC 다이어트 파워’도 인기 제품 중 하나다. 보습 용도인 ‘올리브 버진 오일', ‘마일드 로션', 클렌징 제품인 ‘클리어 파우더 페이스 워시’, 립밤 제품인 ‘립크림’가 있다.

한국콜마도 극보수 성향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이 됐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사퇴의 배수진을 쳤지만, 여론은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한국콜마가 제조하는 화장품은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미샤, 에뛰드하우스, 네이처리퍼블릭 등으로, 모두 불매운동 대상이 됐다. 뿐만 아니라 ‘대왕쿠션’으로 유명한 ‘조성아 제품’, 애터미 전 제품, 닥터자르트 일부 제품 등도 한국콜마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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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CJ 헬스케어를 인수한 한국콜마는 숙취 음료인 컨디션과 헛개수 등도 판매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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