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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2일 젓가락페스티벌 개최

도시재생허브센터 일원…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 강화

정태희 기자

정태희 기자

  • 승인 2019-09-22 09:54
2-1 2019 젓가락 페스티벌 개막식
'2019 젓가락페스티벌' 개막식이 20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개막한 가운데 이날 개막식에서 한범덕 시장 등 행사 참가자들이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 젓가락페스티벌'이 20~22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일원에서 펼쳐졌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한층 더 강화한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행사인 젓가락 경연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젓가락으로 16개의 작은 블록을 뒤집고, 옮기고, 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전과 결승전을 거쳐 1∼3등을 선발, 온누리상품권을 시상한다.

젓가락으로 묵 옮기기, 깻잎 나누기, 곡물 분류하기 등 흥미진진한 이색 대결도 펼친다.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 젓가락 문양 탁본, 젓가락 자개 장식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헌 수저를 새 수저로 교환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젓가락 문화 발전을 위한 한·중·일 3국의 제언'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 심포지엄도 열린다.

동아시아의 역사와 삶을 관통하는 젓가락 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젓가락특별전의 올해의 주제는 '40인의 식사도구'로 단순히 식사의 도구를 넘어 식탁에 미학을 더해 줄 아름다운 수저와의 특별한 만남이 있다.

지속적인 젓가락 개발을 통해 다양하고도 기발한 디자인의 젓가락 상품을 선보여온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의 '캡스톤 디자인전'도 함께 해 젓가락이 가진 글로벌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박상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축제의 계절답게 여러 축제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고 있지만 '콕! 집어' 젓가락 페스티벌과 함께 한다면 후회 없는 가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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