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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KOVO컵 첫 승... 준결승 희망 불씨 살려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9-09-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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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연고 KGC인삼공사가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23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실업팀 수원시청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15 25-15)으로 완파했다.

KGC인삼공사는 1차전에서 흥국생명에 패했지만, 수원시청을 꺾으면서 1승 1패로 준결승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2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의 활약이 돋보였다.

1차전과 달리 적극적인 공격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3점을 뽑았다. 공격 성공률 64.70%를 찍었다.

디우프 외에도 최은지, 채선아가 각각 12점, 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 초반 6-9로 끌려갔으나 디우프의 연속 공격 포인트, 한송이의 블로킹 득점으로 9-9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첫 세트를 25-16으로 손쉽게 가져갔다.

분위기를 탄 인삼공사는 2세트도 쉽게 가져왔다. 디우프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의 잇따른 범실로 1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중반 14-11까지 쫓겼으나 상대 범실 등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5-15로 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서도 서브와 높이를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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