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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이지솔 부상 심각! U-22대표팀 합류 어려울 듯

금상진 기자

금상진 기자

  • 승인 2019-10-05 21:57
20191002부천vs대전1대3승(부천종합) 이지솔8
대전시티즌 이지솔(대전시티즌 김미희)
대전시티즌 수비수 이지솔이 경기중 부상으로 대표팀 승선이 불투명해졌다. 이지솔은 5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대전시티즌과 전남드레곤즈와의 경기에서 전반 14분 전남 김영욱에 발에 걸려 넘어지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지솔은 고통스러움을 참지 못하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투입된 대전 의료진은 경기를 속행할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지솔은 들것에 실려 나오면서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솔의 공백은 이인규가 메우며 전반을 마쳤으나 이인규 역시 후반에 부상으로 실려 나오며 대전은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 후 이흥실 감독은 "이지솔의 부상이 다소 심각한 상태이며 대표팀에 가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발목 부위가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확실해지겠지만 현재 상황을 봐선 대표팀에 보내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솔은 지난달 30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오는 11일과 10월 14일 화성과 천안에서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지솔이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지솔의 부상으로 대표팀은 물론 대전시티즌이 남은 경기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이지솔은 중앙수비와 측면수비를 소화하며 대전 수비라인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교체로 들어간 이인규의 부상도 가볍지 않아 대전 수비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흥실 감독은 "정확한 진단 후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남은 라운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금상진 유채리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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