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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제17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 개최

14일과 15일 양일간 미조면 미조항 일원서 다양한 행사 펼쳐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5-05 10:27

신문게재 2022-05-06 6면

멸치축제 관련 (2)
남해군 미조항 멸치축제 자료사진<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은 '제17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미조면 미조항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5일 밝혔다.

미조항 멸치축제는 남해군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개최된다.

기존 진행됐던 무민제와 무민공영정봉안행렬과 같은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행사는 폐지하고, 대신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관람 행사를 전면에 배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남해군 방문의 해'와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축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제17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는 14일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무형문화재 제3호인 인천남사당보존회 특별초청공연과 대형벌룬 개막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로 맨손 물고기 잡이·어린물고기 방류· 관광객과 함께하는 경매 등이 펼쳐진다.

또한 어선 해상퍼레이드와 더불어 관광객 승선체험 등 어촌의 문화와 정서를 배울 수 있는 체험활동도 마련됐다. 해상 플라이보드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멸치축제에서는 인위적으로 연출된 멸치털이가 아닌 해상에서 펼쳐지는 실제 멸치털이 상황을 미조 남항 해상데크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첫째 날인 14일 밤에는 'I-net tv 스타쇼' 공연이 준비돼 있다. 송대관, 진시몬, 나상도, 류인숙, 배일호 등 15명 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축하 불꽃놀이로 미조항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바투카타 거리 퍼레이드, k-pop, DJing,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으로 구성된 '미조바다 나이트 파티'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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