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운영된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사)지역미래연구원 오미덕 주민참여예산센터장과 이현주 연구원이 교육을 맡아 담양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소개하고 제안서 작성방법과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읍면별로 교육을 추진, 눈높이에 맞춘 교육방식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3년 예산에 반영될 군 주민참여예산은 총 13억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할 정책사업 6억과 소규모 주민생활편익사업 등 지역참여사업 7억으로 운영된다.
군 주민참여예산에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이달 31일까지 군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에 바란다' 또는 읍면사무소, 지속가능경영기획실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 중 확정되며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군 관계자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자치기능 활성화를 위한 읍면 예산을 확대해 주민이 행정의 주체가 되는 상향식 예산편성의 정착을 도모하겠다"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군정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박영길 기자 mipyk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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